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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비즈니스] 일본도 몸짱 열풍
  • 2004-06-03 hit.2,158
[글로벌 비즈니스] 일본도 몸짱 열풍 [속보, 경제, 증권, 주간지] 2004년 04월 01일 (목) 11:23 전세계적으로 피트니스, 성형 수술과 화장품 등 뷰티 산업 규모는 총 240만달 러(약 29조원)를 돌파했다. “뷰티 산업은 경기에 상관없이 매년 7%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GDP 성장세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입 니다. 미국의 경우, 몸을 위해 사용하는 금액은 이미 교육비를 넘어섰습니다. ” 자크 프랑크 도신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는 이런 열풍이 아시아로 움직이 고 있다고 말한다. 아시아 여성 중에서도 미(美)의 추구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사람들이 바로 일본 여성들이다. 미국 피트니스 열풍이 요기(Yogi: 요가를 하는 사람)의 심신 균형, 한국 몸짱 열풍이 기혼 여성의 자아실현이 주라고 한다면, 일본 여성 다이어트는 한마디 로 ‘체중 감량’이 목표다. 날렵한 실루엣을 중요시하는 일본 ‘Well Looking ’ 족은 나이를 따지지 않는다. 소학교 졸업 후부터 이성 교제를 시작하는 일본 여성들은, 칼로리와 체지방같 은 ‘다이어트 단어’와 친숙하다. 일본 전통 식문화는 채식과 해산물 위주. 그러나 미식을 중요시하는 일본인들은 전세계의 칼로리 높은 맛난 음식을 받아 들였다. 확실히 현재 젊은 여성들은 그들의 어머니보다 체격이 좋지만, 호리호 리한 몸매를 위해서는 독한 마음가짐이 필요한게 사실이다. 일부 일본 여성들 은 조금이라도 살이 찌면 ‘죽음의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이런 독종 다이어트의 최고봉은 ‘Ms. 몸짱 콘테스트’. 테마는 ‘누가 얼만큼 , 얼마나 독하게 다이어트 했는가’이다. 나이는 물론, 미혼과 기혼 제한이 없 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는 ‘Micro Diet’라는 다이어트 식품 회사 가 주최한다. 대회 예선은 살을 얼마나 많이, 건강하게 감량했는가를 어필하는 것이 중점. 참가자들은 자신이 입던 XXL사이즈 청바지를 들고 무대에 오르거나, 자신이 감 량한 20kg 어치 쌀 두 가마니를 자랑하기도 한다. 고통스러웠던 감량 과정을 떠올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 부인을 위해 남편이 직 접 무대에 올라 참가 소감을 대신하는 일도 종종 일어난다. 예선을 통과한 이들은 이후 여느 미인 선발대회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수영복 심사, 야회복 심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Ms. 다이어트’를 선발하게 되는 것. 그러나 본선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자신의 다이어트 일기를 공개하는 시간이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독한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이들. 그들 은 감량을 통해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변했는가를 가감 없이 털 어놓는다. ‘다이어트 후 태어나서 처음 데이트 신청을 받았다’, ‘이혼 직전 다이어트를 통해 부부관계를 회복했다’는 심각한 다이어트 소감을 수많은 관 객과 친지들 앞에서 공개하며 눈물을 흘린다. 어이없다고 하기엔 모두 너무나 심각한 ‘Ms. 재팬 몸짱 콘테스트’를 통해 최 고의 홍보 효과를 올리고 있는 것은 물론 후원사인 ‘Micro Diet’. 이들은 본 선 참가자들에게 자사가 판매하는 다양한 다이어트 식품·다이어트 선식, 지방 분해 알약, 다이어트 캔디, 지방 분해 T-셔츠, 체지방 분해 미트 껌, 숙변 제 거제, 입욕제, 다이어트 마사지 장갑 등을 제공해 이들의 감량을 자연스럽게 매출과 연결시킨다. 예선에 통과한 여성들을 ‘Micro Diet’가 발간하는 잡지 ‘야세구미(やせ組: 살 뺀 이들의 모임) ’에 등장시키기도 한다. ‘Before 와 After’ 비교를 기 본으로 몸무게, 바스트, 웨이스트, 힙 사이즈를 다이어트 전과 후로 비교해 공 개하는 것. 이 잡지는 전국 곳곳의 뷰티샵과 약국에 배포되며, 몸짱 선발대회 의 광고는 JR 전철 광고 화면을 통해 끊임없이 노출된다. 몸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운다는 긍정적인 시각, 혹은 성적 권력을 향유하려는 시도라는 부정적인 시각…. 그러나 세상은 냉정하다. 영국 런던 길 드홀 대학은 ‘얼굴과 몸매가 매력적인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더 성 공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한다. <도쿄 = 임도희 자유기고가> <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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